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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서정주 시의 사계 - 여름 - 그녀, 나뭇잎처럼 초록초록 빛날 때

저자 윤재웅
출판년월 2022-06-24
ISBN 979-11-976096-6-4
판형 176
페이지수 140*210
판매가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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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여름은 신록의 계절입니다.

    연둣빛 새싹들이 잎을 틔워 초록초록 빛납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은 들끓습니다.

    뜨거운 열정이 육신을 휘감기 시작하지요.

    고난과 싸우며 긍정의 힘을 배우고

    뻐꾸기 소리에서 자연의 비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의 호르몬이 왕성해지는 곳.

    자연의 역사와 사람살이를 함게 생각하는 곳.

    여기가 시의 여름입니다.

    시의 숲이 무성하게 우거집니다.

     

    이 책은 미당 서정주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인문학적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정주의 시 속에는 인간 삶의 오욕칠정과 희로애락이 있는가 하면 민족의 흥망성쇠와 간난신고가 함께합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인생의 깊숙한 비밀이 가득합니다. 편안하게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읽어가다 보면 과거와 지금과 먼 미래에 이르기까지 이 문제들에 대한 고뇌와 해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당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계절도 그의 시를 떠올리지 않은 계절이 없다.”는 소설가 박완서의 말처럼, 한국의 사계절이며 인간의 사계절을 서정주만큼 간절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이는 없을 것입니다.

     

  • 목차
    005 서문

    011 입정 : 여름의 명상

    013 제1장 열정 • 들끓는 마음의 화산 • 바다
    039 제2장 사랑 • 어찌할 수 없는 기찬 사랑 • 신록
    065 제3장 상승 • 울렁이는 가슴 • 추천사
    091 제4장 소년 • 옥색의 공기 • 한양호일
    117 제5장 긍정 • 긍정의 힘이 고난을 이긴다 • 무등을 보며, 상리과원
    145 제6장 소리 • 천지사방 오래새로 가득한 뻐꾹이 • 뻐꾹새 소리뿐
  • 저자소개

    윤재웅

     

    지은이는 동국대학교에 입학하여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에게 직접 수업을 받은 마지막 세대다. 대학원 박사논문으로 서정주 시 연구를 쓴 서정주 전문 연구가이기도 하다. 서정주 시인과 인연을 맺은 지난 40년간 40편 이상의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저서 및 편저를 10종 이상 출간했다.

    미당 사후 미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맡아 전라북도 고창의 미당시문학관 전시 설계, 미당문학제 기획, 서울 관악구 남현동 자택(봉산산방) 보존 유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내 미당 기념실인 미당문고개설 사업 등을 주도했다. 2015년 미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남호, 이경철, 전옥란, 최현식과 함께 20권에 이르는 미당 서정주 전집(은행나무)의 편찬을 이끌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