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당집, 취미대사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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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요당집』은 조선 중기 고승인 소요 태능逍遙太能의 시 200여 수와 한 편의 문文을 모은 문집이다. 소요당의 시는 맑고 담박한 시어들로 선의 이치와 깨달음의 경계를 술회하고 있다. 도道의 내용을 담은 작품들은 선사들의 염송拈頌과 매우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으며, 서정적인 작품들 역시 가슴속의 생각을 곧장 토로하며 평상적으로 표현하였을 뿐 법어法語로 윤색하려고 하지 않았다.
『취미대사시집』은 취미 수초 취미翠微守初가 남긴 시문집이다. 취미 대사가 이안눌李安訥, 이식李植, 임유후任有後 등 당대의 명유들과 주고받은 시에서는 승속僧俗을 초월한 사귐을 보여 주며, 동도자들에게 보낸 시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담박한 인정미 어린 표현이 짙어 승려로서의 시라기보다는 그저 자연인의 시로서 만족하게 하고, 주변 경관의 자연에도 꾸밈이 없이 있는 그대로 순순하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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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요당집逍遙堂集
소요당집 해제 / 9
소요당집 중간 서문 重刊逍遙堂集 / 31
소요대사시집 서문 逍遙大師詩集序 / 34
소요당집 서문 逍遙集序 / 37
소요당집 ........43
소요 대선사 행장 逍遙大禪師行狀 / 236
소요비명逍遙碑銘 / 240
상찬像賛 / 243
발문 跋 / 246
찾아보기 / 255
취미대사시집翠微大師詩集
취미대사시집 해제 / 259
취미대사집 서문 翠微大師書序 / 279
취미고 서문 翠微稿序 / 281
취미대사시집 ........285
취미 대사 행장翠微大師行裝 / 466
찾아보기 / 491 -
저자소개
소요당집
소요 태능逍遙太能 1562-1649)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속성은 오吳씨, 13세에 백양사진 대사眞大師에게 출가하였고, 속리산과 해인사 등지에서 부휴 선수浮休善修에게 경전을 수학하였다. 부휴문하의 제자들 가운데 운곡 충휘雲谷冲徽·송월 응상松月應祥과 함께 '법문 삼걸三傑로 불렸다. 20세에 청허휴정淸虛休靜에게 참학하고 3년간 정진하였는데, 송운유정松雲惟政·편양 언기鞭羊彦機· 정관 일선靜觀一禪등과 함께 '서산 대사의 4대 제자'로 불렸다. 만년에는 백양사 조실로 있으면서 선풍을 일으켰다.
취미대사시집
취미 수초翠微守初(1590~1668)
자는 태혼太昏, 또는 태일太一, 속성은 성成, 본관은 창녕昌寧, 13세에 출가하여 설악산 경헌敬軒 장로에게 머리를 깎았다. 16세에 두류산 부휴浮休 대사에게 참학하였고, 후에 벽암 각성碧巖覺性에게 나아가 교의를 크게 깨쳤다. 40세 되던 1629년에 옥천 영취사靈鷲寺에서, 1632년에는 관북 지방에서 개당하여 선풍을 일으켰고, 병자호란 때는 의병을 일으켜 참전했다. 1667년 묘향산으로 옮기니 문도가 백여 명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