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객禪客_법광스님의 선방이야기(마음의발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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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참선하는 나그네를 뜻하는 '선객'(禪客)이라는 말에 너무 잘 어울리는 법광스님은 이 책에서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던 스님들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낸다. 표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의 얼굴에는 천진난만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다. 그런데 모습만 그런 것이 아니다. 책에 실린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다 보면, 얼굴에 그 사람의 삶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본문은 1998년 가을, 통도사에서 3주간에 걸쳐 수계 받는 스님들을 지도하던 때의 일화, 출가하기 3일전 이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게 된 일화 등 스님의 일상과 수행 정진에 얽힌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은 혜관 스님의 선운사 주변 풍경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글에 청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더하였다. -
목차
1부 한 생각에 살고 한 생각에 죽는다
결사結社 - ‘감내’를 화두로 어려움 이기자
용맹정진勇猛精進 - 하늘과 땅을 꿰뚫어라
정월正月 - 온 사중이 바쁘다
소참 법문小參法門 - 각 처소별로 열리는 작은 법회
첫 철 - 초발심시변정각
해제解制- 해방된 기분
산철 결제 - “참 어지간하네요!”
대몽교大夢覺 - 큰 꿈에서 깨어나라
결의決意 - 납자의 약속을 믿지 말라
청복淸福 - 세상에서 가장 좋은 복
발심發心 - 깨달음 이루겠다는 마음
객실客室 - ‘납자’하면 떠오르는 단어
한계限界 - 막다른 길
방부房付 - 입방 여부를 결정 받다
역지易地 - “공부가 다르던가요?”
산행山行 -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
2부 국수 만들 줄 알면 수제비는 문제없다
용상방龍象榜 - 덕 높은 수행자의 명단
입승立繩 - 결제에 앞서 먼저 정하는 소임
마호磨湖 - 옷 손질 위한 풀 쑤는 소임
애도哀悼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통淨桶 - 해우소 청소하는 소임
축구蹴球 - 스님들은‘축구 광’
반 철 산행 - 안거 중에 맞는‘약간의 자유’
입적入寂 - 적멸에 들다
윤달閏月 - 덤으로 얻은 음력 한 달
정情 - 얼음장같이 냉정하라
정진력精進力 - 신심은 도의 근원이자 모체
방광放光 - 부처님의 법광명
걸망 죽비 - 부단한 수행의‘상징’
만행萬行 - 포괄적 의미는‘수행 과정’
차茶 - 선원 지대방은‘차방’
화두話頭 - 공안公案을 말로 표현
3부 물처럼 구름처럼 걸림 없이
선객禪客 - 참선하는 납자
출가出家 - 부처님 제자가 되다
울력 - 승가의‘공동노동’
참회懺悔 - 지난 잘못에 대해 용서를 구함
가피력加被力 - 부처님의 위신력
주인공主人公 -‘참마음의 주체’를 일컫는 말
좌선坐禪 - 앉아서 하는 참선
토굴土窟 - 흙으로 지은 작은 집
여비旅費 - 만행할 때 소요되는 경비
누비 - 솜 넣고 바느질해 만든 옷
도량석道場釋 - 새벽예불 전 치르는 의식
동안거冬安居 - 공부하기 좋은 때
지대방 - 선원禪院의 의사소통 창구
절寺 - 절(拜)한다고 절寺이던가
회향廻向 - 지은 공덕을 남에게 베풂 -
저자소개
1985년 진철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 승가대학과 율원을 거쳐, 은해사 승가대학원을 1기로 졸업했다. 해인사·송광사·봉암사 등에서 6년간 참선을 했고, 해인사·법주사 승가대학 강사를 거쳐 백양사 승가대학장을 역임했다. 2003년 전 교육원장 원산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하고 ‘법광’이라는 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