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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도서 / 불교 /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기암집

저자 기암법견 지음 이상현 옮김
출판년월 2011-07
ISBN 978-89-7801-304-8
판형 신국판 양장
페이지수 320쪽
판매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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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기암집은 청허 휴정淸虛休靜(1520∼1604)의 제자이며 사형인 사명당 유정泗溟堂惟政(1544∼1610)도 '반생 동안 모신' 기암 법견奇巖法堅(1552~1634)의 시문집이다. 기암은 많은 유학자들과 시를 주고받았으니, 백주白洲 이명한李明漢과 이식李植, 조찬한趙纘韓 등 유명한 학자들을 비롯하여 그 외 이름을 알 수 없는 우 학사禹學士, 정 매계鄭梅溪 등 다수의 지식인들과 교류한 시들이 문집에 실려 있다. 그의 시 가운데 〈염불관念佛觀〉은 문경 사불산 대승사와 무주 적상산 안국사 큰법당, 무량사 등의 극락전 주련에 새겨져 있다. 또 이 시는 사찰에서 아침 종송鐘頌이나 재의齋儀 때 염송하는 장엄염불의 일부로 들어가 있기도 하다. 그동안 불교계에서 기암의 존재에 대해 주목하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로 기암은 조선시대 불교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주목받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대단히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여 유학자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던 조선 중기 스님의 시문을 담고 있으며, 소문疏文이나 권선문은 임진왜란 당시 스님들이 전란에 참여한 정황이나 왕비가 사찰을 후원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금강산 유점사에 관한 글들이 많으니 금강산의 사찰 문화를 연구하는 데 주요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기암집 해제
    일러두기
    기암집 서문

    권1
    시 105편

    권2
    문(1) 19편

    권3
    문(2) 23편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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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소개
    저자 기암 법견
    청허 휴정淸虛休靜의 제자로서 조선 선조와 광해군 때 활동했다. 전라도 부안 출신으로서 13세에 불문을 접한 후, 북쪽으로 묘향산부터 남쪽으로 지리산까지, 서쪽으로 구월산부터 동쪽으로 금강산까지 두루 다녔는데 주로 금강산에 주석하였다. 임진왜란 때 강화도에서 총과 탄환을 주조하고, 장성長城의 입암산성笠巖山城 축조를 주관하는 등 전란에 적극 대처하였다. 고매하고 문장을 잘 지었으며 유몽인柳夢寅과 신익성申翊聖 등 많은 명사들과 교유하였다.

    옮긴이 이상현
    1949년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 기자 생활을 하다가 강제해직되고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를 마쳤다. 한국고전번역원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역사의 고향』, 논문으로 「추사秋史의 불교관」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계곡집谿谷集』, 『택당집澤堂集』, 『간이집簡易集』, 『포저집浦渚集』, 『가정집稼亭集』, 『도은집陶隱集』, 『계원필경집桂苑筆耕集』,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 등이 있다.
    증의 및 윤문
    이대형(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조교수)
    박상준(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이재수(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전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