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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당대사집

저자 사명 유정 지음, 이상현 옮김
출판년월 2014-11-10
ISBN
판형 신국판 양장
페이지수 508쪽
판매가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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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이 책은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의 시문집으로서, 대사가 입적한 뒤에 그가 남긴 여러 종류의 작품들을 제자들이 수집하여 7권 1책으로 편집 간행한 것이다. 수록된 시문의 형식은 사辭, 고시古詩, 율시律詩, 절구絶句, 선게禪偈, 잡문雜文, 잡체시雜體詩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대사는 청·장년기에 조정의 사대부 관료나 시인 문사들과의 시문 활동으로 많은 작품을 저술하였지만, 상당수가 임진 전화에 소실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 실린 시문을 통해 승려로서의 대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전란에 임하는 장수의 모습, 때로는 외교관으로서의 특수한 삶을 살아야 했던 대사의 역동적인 삶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사명당대사집四溟堂大師集 해제 / 5
    일러두기 / 43
    사명집四溟集 서문 / 45
    주 / 50
    사명당대사집 권1 四溟堂大師集卷之一
    사辭-6편
    임금의 행차가 서쪽으로 향했다는 말을 듣고~ 聞龍旌西指痛哭而作 ......... 55
    시월 삼일에 눈이 오기에 회포를 적다 十月初三日雨雪寫懷 ......... 57
    응상 선자에게 주다 贈應祥禪子 ......... 58
    동해사東海辭 ......... 60
    추풍사秋風辭 ......... 61
    청송사靑松辭 ......... 62
    고시古詩-8편
    사화의 책임을 맡은 조운강을 수행하여~ 陪任使華趙雲江夜泛鏡湖 ......... 63
    금계 심 명부에게 드리다 奉錦谿沈明府 ......... 64
    서산으로 돌아가는 경 장로를 전송하며 送?長老還西山 ......... 65
    송암에게 주다 贈松庵 ......... 66
    불정암에 묵다 宿佛頂庵 ......... 67
    해서의 산으로 돌아가는 욱 스님을 전송하며 送昱師還海西山 ......... 68
    병자년 가을에 가야산에서 노닐며 丙子秋游伽耶山 ......... 69
    화축에 제하다 題?軸 ......... 72
    주 / 73
    사명당대사집 권2 四溟堂大師集卷之二
    오언율시五言律詩-19편
    금계 심 명부에게 드리다 奉錦谿沈明府 ......... 83
    신안사에서 천 산인에게 주다 新安寺贈天山人 ......... 84
    해서로 돌아가는 욱 산인을 전송하며 送昱山人還海西 ......... 85
    진주 자사에게 화답하다 和眞珠刺史 ......... 86
    한양에서 병석에 누워 서애西厓 상공에게 올리다 洛下臥病上西厓相公 ......... 87
    복주 서원사에서 福州西原寺 ......... 88
    부벽루에서 이 한림의 운을 쓰다 浮碧樓用李翰林韻 ......... 89
    복주의 성루에서 묵으며 宿福州城樓 ......... 90
    해주의 성에서 묵으며 宿首陽城 ......... 91
    해서의 산으로 돌아가는 욱 스님을 전송하며 送昱師還海西山 ......... 92
    또 又 ......... 93
    강계의 반자에 임명된 유 정랑을 전송하며 送兪正郞除江界半刺 ......... 94
    ...(하략)
  • 저자소개

    사명 유정四溟惟政(1544~1610)

    대사의 법명은 유정惟政, 자는 이환離幻이며, 호에는 사명四溟·종봉鍾峰·송운松雲 등이 있다. 1544년에 밀양군 무안면 고라리에서 태어났으며, 속성은 풍천豊川 임씨任氏이다. 17세에 직지사 신묵信默 화상에게 출가하였고, 18세에 승과에 응시하여 선과禪科에 장원급제하였다. 43세가 되던 1586년 봄에 옥천沃川 상동암上東庵에서 간밤의 비바람에 떨어진 낙화를 보고 문득 ‘무상無常의 법’을 깨달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사는 승장으로서 활동하면서 대일 외교에도 주력했는데, 왜장 가등청정加藤淸正과 회담하던 중 “그대의 목이 우리의 보배”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전쟁 후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일본의 화평에 대한 의지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일본에 억류 중인 조선의 피로인들을 송환하는 데 진력하였다. 그 결과 1605년에 일본에서 1,391명의 피로인들이 송환되었고, 1607년에는 대마도로부터 1,418명이 송환되었다. 68세가 되던 1610년 8월 26일 여러 제자들에게 작별을 고한 뒤 적멸寂滅에 들었다. 3개월 뒤에 화장하고 해인사 서쪽 기슭(현 해인사 홍제암 뒤)에 부도를 세웠다. 허균이 비문을 찬술하면서 사적으로 자통홍제존자慈通弘濟尊者라는 시호를 지어 바쳤다.

    옮긴이 이상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서 기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를 마치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의 연수부, 상임연구원, 전문위원을 거친 뒤, 한국고전번역원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한국고전번역교육원에서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역사의 고향』, 논문으로 「추사秋史의 불교관」 등이 있고, 번역서로 『가정집稼亭集』, 『도은집陶隱集』, 『계원필경집桂苑筆耕集』,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 『기암집奇巖集』, 『대각국사집大覺國師集』 등이 있다.

    증의 및 윤문

    조영록(동국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박인석(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