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제존자삼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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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려 말 나옹 혜근懶翁惠勤이 지은 <백납가百衲歌>·<고루가枯髏歌>·<완주가翫珠歌>(『나옹화상어록』 소재)를 ‘나옹삼가懶翁三歌’라 한다. 『보제존자삼종가』는 보제 존자, 즉 혜근이 지은 세 편의 노래를 저본으로 하여 제자 법장法藏이 장편으로 부연, 평석評釋한 독립적인 가송이다. 이는 남명 천南明泉 화상이 영가 현각永嘉玄覺(665~713)의 <증도가證道歌>를 조술祖述하여 <증도가 계송繼頌>을 지었던 전통을 전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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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제존자삼종가普濟尊者三種歌 해제 / 5
일러두기 / 19
백납가百衲歌 / 23
고루가枯髏歌 / 53
영주가靈珠歌 / 89
부록
임종게臨終偈 / 133
또 又 / 134
십종가十種歌 / 135
동화사에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며 짓다 桐華寺新舊年作 / 140
산거山居 / 142
환암 장로의 산거에 부치다 幻庵山居 / 146
산에 노닐다 遊山 / 148
인산仁山 / 149
추산秋山 / 150
보산寶山 / 151
일산一山 / 152
준산峻山 / 153
고산杲山 / 154
착산窄山 / 155
달밤에 적선지에서 놀다 月夜遊積善池 / 156
양도암에서 짓다 養道菴作 / 157
안심사에서 짓다 安心寺作 / 158
늦가을에 우연히 짓다 季秋偶作 / 159
송광사에서 해를 보내며 짓다 松廣寺終年作 / 160
새해 新年 / 161
죽순竹笋 / 162
단비 旱雨 / 163
반가운 비 喜雨 / 164
첫눈 新雪(2수) / 165
모란 牧丹 / 166
작약芍藥 / 167
찻잎을 따다 摘茶 / 168
산봉우리에 핀 매화 嶺梅 / 169
골짜기의 샘물 谷泉 / 170
대나무 숲 竹林 / 171
외로운 배 孤舟 / 172
깎아지른 절벽 絶岸 / 173
서운瑞雲 / 174
골짜기에 핀 난초 谷蘭 / 175
골짜기 시냇물 谷磎 / 176
옥계玉磎 / 177
횡곡橫谷 / 178
성곡聖谷 / 179
골짜기에 노닐다 遊谷 / 180
깊은 골짜기 深谷 / 181
옥림玉林 / 182
골짜기에 뜬 달 谷月 / 183
축운竺雲 / 184
검은 구름 黑雲 / 185
가을바람 秋風 / 186
바다 구름 海雲 / 187
매화를 벗하다 友梅 / 188
의주意珠 / 189
오래된 거울 古鏡 / 190
새로 지은 누대 新臺 / 191
또 又 / 192
진헐대眞歇臺 / 193
한가한 때 감회를 읊다 閑中有懷 / 194
모기 蚊子 / 195
대원大圓 / 196
고원古源 / 197
통명通明 / 198
불보弗寶 / 199
관 상인에게 답하다 答觀上人 / 200
주 / 201
찾아보기 / 210 -
저자소개
고봉 법장高峰法藏
(1351~1428)
1351년(충정왕 3)에 출생하여 1428년(세종 10) 입적한 고려 말~조선 초의 고승이다. 성은 김씨, 본관은 신주愼州, 호는 고봉高峰 또는 지숭志崇이다. 20세에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일찍이 승과에 급제하였으나, 이는 명리名利를 위하는 길이라 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입산하여 보제 존자普濟尊者 혜근
慧勤(1320~1376)을 스승으로 삼고 법맥을 이었다. 항상 머리카락을 두 치 정도로 기르고 발우 하나와 표주박 하나를 가지고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고 전해진다. 안동 청량산 청량암淸凉庵에 암자를 짓고 선정을 닦았다. 그 후에도 오랫동안 산야로 돌아다니며 소요하다가 1395년(태조 4)부터는 송광사松廣
寺에 주석하였다. 대사는 그해 송광사를 중창하기를 서원하여 1399년(정종 1) 불법승佛法僧 전당殿堂 두세 채를 완공하였다. 이 공로로 조계산 16국사 중의 마지막 한 분으로 추대되었다.
옮긴이 하혜정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후 국립 대만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중앙대학교에서 「조선조 운서韻書의 독자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개조명운심상사성改造命運心想事成』(삼보제자, 2006), 『불학14강강기佛學十四講講記』(삼보제자, 2009), 『추파집秋波集·추파수간秋波手柬』(동국대출판부, 2011) 등이 있다.
교감 및 증의
박상준(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
이인혜(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
김종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조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