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HOME > 분야별도서 > 불교

분야별도서 / 불교 /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대각국사집

저자 의천 지음 이상현 옮김
출판년월 2012-09
ISBN 978-89-7801-364-2 (93220)
판형 신국판 양장
페이지수 752쪽
판매가 32,000원
도서구매하기
 
 
  • 책소개

    『대각국사집大覺國師集』은 고려시대 대각 국사 의천(1055~1011)의 시문을 모은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과 의천과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글을 모은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의 두 책을 총괄하는 명칭으로, 세계인 의천의 활동과 교류, 사상을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저서의 서문은 의천의 불교사상에 대한 일차적 자료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송과 요의 황제와 고위관료, 그리고 고창高昌과 일본 지역 승려들과의 폭넓은 교류활동을 기록한 글들은 의천의 국제적 문화교류 양상과 동아시아 불교에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의천이 남긴 시문은 그의 불교사상과 교류관계, 나아가 일상생활 및 개인적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하고 있다. 

    의천은 교종의 대표격인 화엄종을 진흥하는 한편 교학과 관행觀行의 병행을 주장하며 고려 천태종을 개창하여 불교교단을 개편함과 동시에 고려불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고려, 송, 요, 일본 등 동아시아 전체에 걸친 폭넓은 인적 교류와 불서 유통을 통해 고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당시까지 전해지던 모든 불교전적을 집성하고 주석서인 장소章疏를 한데 모아 목록과 함께 총서로 간행한 것은 동아시아 불교사에서 매우 특기할 만한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대각국사집』의 판본은 모두 불완전한 결본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역주본에서는 국내에 남아 있는 여러 종류의 판본을 비교·검토하여 원문의 오류를 최대한 보완하였고, 상세한 역주를 통해 의천의 종합적 사상과 세계인으로서의 행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의천 연구의 권위자의 해제를 통해 일제시대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잘못 짜맞추어진『대각국사집』의 판본 문제가 명확히 해명됨으로써 앞으로 대각 국사 의천 연구에 있어 중요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 목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를 펴내며
    대각구사집 해제
    일러두기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
    대각국사문집 제1권 大覺國師文集卷第一
    대각국사문집 제2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二
    대각국사문집 제3권 大覺國師文集卷第三
    대각국사문집 제4권 大覺國師文集卷第四
    대각국사문집 제5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五
    대각국사문집 제6권 大覺國師文集卷第六
    대각국사문집 제7권 大覺國師文集卷第七
    대각국사문집 제8권 大覺國師文集卷第八
    대각국사문집 제9권 大覺國師文集卷第九
    대각국사문집 제10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
    대각국사문집 제11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一
    대각국사문집 제12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二
    대각국사문집 제13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三
    대각국사문집 제14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四
    대각국사문집 제15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五
    대각국사문집 제16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六
    대각국사문집 제17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七
    대각국사문집 제18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八
    대각국사문집 제19권 大覺國師文集卷第十九
    대각국사문집 제20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二十
    대각국사문집 제21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二十一
    대각국사문집 제22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二十二
    대각국사문집 제23권 大覺國師文集卷第二十三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
    대각국사외집 제1권 大覺國師外集卷第一
    대각국사외집 제2권 大覺國師外集卷第二
    대각국사외집 제3권 大覺國師外集卷第三
    대각국사외집 제4권 大覺國師外集卷第四
    대각국사외집 제5권 大覺國師外集卷第五
    대각국사외집 제6권 大覺國師外集卷第六
    대각국사외집 제7권 大覺國師外集卷第七
    대각국사외집 제8권 大覺國師外集卷第八
    대각국사외집 제9권 大覺國師外集卷第九
    대각국사외집 제10권 大覺國師外集卷第十
    대각국사외집 제11권 大覺國師外集卷第十一
    대각국사외집 제12권 大覺國師外集卷第十二
    대각국사외집...(하략)
  • 저자소개
    저자 의천(1055~1101)
    국사의 이름은 후煦이고 속성은 왕씨王氏이며 자字는 의천義天인데, 뒤에 송나라 철종哲宗과 이름이 같다 하여 자를 통용하였다. 국사는 고려 11대 왕인 문종文宗의 넷째 아들로서, 1055년 9월 28일 궁중에서 태어났다. 11세였던 1065년 5월 14일 내전內殿에서 경덕 국사景德國師를 따라 삭발한 뒤 영통사靈通寺에 머물렀다. 그해 10월 불일사佛日寺 계단戒壇에서 구족계를 받았고, 1067년 교서敎書에 의해 우세승통祐世僧統으로 높여졌다. 1085년 송으로 구법의 길을 떠나 중국의 고승 대덕 50여 인을 만나 법요法要를 담론하고 불교경전의 장소章疏 3천여 권을 수집하여 돌아왔다. 저술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 3권, 『신집원종문류新集圓宗文類』 22권 등이 있다. 1101년 10월 5일 입적하니, 세수는 47세이고 승랍은 36세였다. 생전에 국사國師에 책봉되었으나, 대각大覺이라는 시호는 입적 직후에 내려졌다.

    옮긴이 이상현
    1949년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의 연수부, 상임연구원, 전문위원을 거친 뒤, 한국고전번역원의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하였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고전번역교육원에서 한문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역사의 고향』, 논문으로 「추사秋史의 불교관」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계곡집谿谷集』, 『택당집澤堂集』, 『간이집簡易集』, 『포저집浦渚集』, 『가정집稼亭集』, 『목은집牧隱集』, 『도은집陶隱集』, 『고운집孤雲集』, 『계원필경집桂苑筆耕集』,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 『기암집奇巖集』 등이 있다.

    증의 및 윤문
    박인석(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