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집/허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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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운곡집』은 절絶·율律의 시詩로만 이루어진 시집이다. 이는 당시의 문인들이 즐겨 창작했던 시 형태로, 대사가 그들과 거리가 없는 작시 태도를 지녔음을 알 수 있다. 선禪이면서 시이고 시이면서 선인 대사의 작품은 물론, 교류하였던 문인들의 원시原詩 또는 차운시次韻詩를 수록하고 있어, 유불 간 교류의 면모를 여실히 알 수 있는 문학사적인 자료이다.
『허백집』에는 선사의 선교관禪敎觀과 호란胡亂 시기의 의승장義僧將으로서 전란에 임하는 소감, 전란지의 참혹한 정경, 전란 후의 비감悲感한 정서 등을 생생하게 그려 낸 시들이 보인다. 문학적, 사학적 가치 및 조선 중기 사회학적 가치의 측면에서 불교계가 어떻게 당시 사회에 대응하였는가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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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운곡집雲谷集
운곡집 해제 / 9
운곡시고雲谷詩稿 소서小序 / 31
운곡집......... 35
후서 / 199
발문 / 200
간기 / 201
찾아보기 / 212
허백집虛白集
허백집 해제 / 217
허백당시집虛白堂詩集 서序 / 239
허백집 제1권......... 245
허백집 제2권......... 321
허백집 제3권......... 479
발문 / 504
간기 / 505
찾아보기 / 507 -
저자소개
『운곡집』
운곡 충휘雲谷沖徽 (?~1613)
정관 일선靜觀一禪의 법사法嗣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각성覺性·태능太能·응상應祥과 함께 수학하였고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수차례 참전하였다. 시에 매우 능하여 당대의 문장가인 차천로車天 輅·이안눌李安訥·이수광李睟光·장유張維 등과 교유하였다. 문집으로 『운곡집雲谷集』이 전한다.
옮긴이 김재희
전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학자 만취晩翠 위계도魏啓道 선생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현재 광주 백천서당百千書堂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삼봉집』, 『무경집』 등이 있다.
증의
김치온(진각대학 교수)
『허백집』
허백 명조虛白明照 (1593~1661)
속성은 이李씨이고 본관은 홍주洪州이다. 13세에 사명 유정四溟惟政 밑에서 구족계를 받았고, 사명당의 적사嫡 嗣인 송월 응상松月應祥의 법을 이었다. 정묘호란 때 팔도의승대장이 되어 크게 전공을 세웠으며, 병자호란 때에도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금강산과 지리산 등지를 순례하면서 불경을 강설하며 후학을 지도했고, 묘향산 보현사普賢寺 불영대佛影臺에서 입적했다. 저서로 『허백당시집虛白堂詩集』과 『승가예의문僧家禮儀文』 등이 있다.
옮긴이 김두재
민족문화추진회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하고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하였다. 『능엄경』, 『시왕경』, 『제경요집』, 『정본수능엄경환해산보기』, 『광찬경』, 『해동고승전』, 『당호법사문주림별전』, 『작법귀감』 등 다수의 저·역서가 있다.
증의
심경숙(전 동국역경원 역경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