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원
본문
한자1
[新羅院]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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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신라 사람이 당나라에 세운 사찰. 통일신라 때에 당나라와 교역이 성행함에 따라 산동반도나 강소성(江蘇省) 등 신라인의 왕래가 빈번하였던 곳에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新羅坊)이 생겨났다. 그곳의 거류민들은 절을 세워 그들의 신앙의 의지처로 삼은 한편 항해의 안전도 기원하였는데, 이와 같은 사찰을 신라원이라고 하였다. 신라원 가운데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흥덕왕 대에 장보고(張保皐)가 산동반도 적산촌(赤山村)에 세운 법화원(法華院)이다. 이 법화원은 신라와의 연락 구실을 하는 것은 물론, 신라의 유학승과 일본의 유학승들에게까지 편의를 제공하였던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