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명경
본문
한자1
[心明經]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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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461, T569.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별칭으로 『심명녀범지귀반즙시경(心明女梵志歸飯汁施經)』이라고도 한다. 브라만의 아내인 심명(心明)이 부처님께 공양 올린 공덕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독수리봉에 계실 때, 비구들과 함께 마을로 탁발을 나가시어 어떤 브라만의 집에 이르셨다. 부처님께서 몸에서 광명을 내어 사방을 비추시니, 식사 준비를 하던 브라만의 아내 심명은 부처님에 대한 신심(信心)이 생겨 밥 한 주걱을 부처님의 발우에 담아드렸는데 그 밥이 1백 가지의 좋은 음식으로 변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심명에게 부처에게 공양한 공덕은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심명이 장차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하신다. 불도(佛道)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던 심명의 남편은 부처님이 설하시는 것을 듣고 마음으로 크게 뉘우치고, 부처님께 청하여 사문이 되어서 사제(四諦)의 이치를 깨달아 온갖 번뇌에서 벗어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