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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십이두타경

본문

한자1
[十二頭陀經]
한자2
뜻(설명)
1권. K504, T783.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송나라 때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양도(楊都)의 와관사(瓦官寺)에서 한역하였다. 별칭으로 『사문두타경(沙門頭陀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아란야(阿蘭若)의 비구는 두 가지 집착을 멀리하고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두타를 행해야 하며, 두타를 행하는 이는 12가지의 일을 지켜야 한다고 설하신다. 두타란 의식주에 대한 탐욕심이 없이 오로지 불도 수행에 힘쓰는 것을 말하며, 그 열두 가지 일이란 아란야의 처소에 있는 것, 항상 탁발을 행하는 것,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고 평등한 마음으로 차례대로 탁발하는 것, 한끼 식사만 탁발하는 것, 한끼의 식사도 많은 중생과 함께 나누는 것, 정오가 지나면 미음도 먹지 않는 것, 누더기를 입어야 하는 것, 3가지 옷만 가질 것, 무상관(無常觀)을 얻고 욕심을 버리기 위하여 무덤 사이에 살아야 하는 것, 나무 아래에서 수행해야 하는 것, 나무 아래에 자면 새똥, 습기, 독충의 해가 있으므로 노출된 장소에 앉아야 하는 것, 앉기만 하고 눕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