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찬사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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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雙贊思甘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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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617~650) 송챈감포. 티베트(西藏)의 왕. 16세에 왕위에 올라 신하 16인을 중인도에 보내어 음운(音韻) 등을 배우게 하고, 『선 경』·『백배참회경』·『삼법운경』 등을 전역(傳譯)하게 하였다. 또 나쁜 정치를 혁신하여 새로운 형법(刑法)을 제정하고 10선법(善法)을 시행하였다. 네팔의 왕녀 브리쿠티를 왕비로 맞았으며, 당나라 태종과 싸워 641년(정관 15) 강화할 때 태종의 딸 문성(文成)공주를 데려다 왕비로 삼았다. 그 후 왕비가 가져온 불상·경전과 그 감화로 말미암아 불교를 더욱 독실하게 믿었다. 650년경 라싸부(剌薩府)에 큰절 둘을 짓고 불교를 널리 드날렸다. 또 단미삼바라(端美三波羅)를 인도에 보내어 불교를 배우게 하였더니, 7년을 지나 많은 경론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티베트에 불교가 처음 전하여 흥성한 것은 이 왕의 공적이다. 후세의 왕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고 하여 예배하였으며, 2비(妃)는 다라보살의 화신, 단미삼바라는 문수보살의 화신이라고 일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