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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아미타경소

본문

한자1
[鶴堂庵]
한자2
뜻(설명)
1책. 신라시대 원효(元曉, 617~696)가 『아미타경』을 주석한 책. 구성은 대의(大意)종치(宗致)경문해석의 3문으로 되어 있다. 첫째 문인 대의에서는 이 경이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이 세상에 나온 본래 뜻이며, 불제자가 불도에 들어가는 요문(要門)이라고 하였다. 또한 경명(經名)을 들을 때 일승에 들어가고, 입으로 불명(佛名)을 칭할 때 삼계의 고뇌를 초월한다고 하였다. 둘째 문인 종치에서는 삼계를 초월한 기세간(器世間)과 중생세간(衆生世間)의 2종의 청정을 종(宗)으로 삼고,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無上道)에서 불퇴전위(不退轉位)를 획득하게 하려는 것을 의치(意致)로 삼는다고 하여, 정토의 인과와 섭수중생(攝受衆生)을 밝혔다. 셋째 문에서는 경문을 서분·정종분·유통분으로 나눈 뒤 해석하였다. 원효는 이 경전의 내용을 해석해 나가면서 다른 경전 및 불교 사상과의 모순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