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암유집
본문
한자1
[涵虛]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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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3권 1책. 조선시대 아암혜장(兒菴惠藏, 1772~ 1811)의 시문집. 신연활자본. 권수에 여규형(呂圭亨)이 쓴 서문이 있고, 권말에는 정약용이 지은 「동방제십오조연파대사비명(東方第十五祖蓮坡大師碑銘)」·「만아암(輓兒菴)」, 그리고 쓴 사람을 알 수 없는 「아암화상만사(兒菴和尙輓詞)」와 손제자인 원응계정(圓應戒定)이 지은 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1권에는 시 16편 78수가 실려 있고, 2권에는 상량문 2편과 축문 1편, 비명 1편, 탑명 1편, 9인에게 보낸 서간문 26편이 실려 있고, 3권에는 「종명록(鍾鳴錄)」「능엄서언(楞嚴緖言)」「아암장공탑명(兒菴藏公墖銘)」 등 총 3편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종명록」은 수룡색성(袖龍賾性)과 기어자홍(騎魚慈弘)의 질문을 받고 아암이 대답한 내용으로, 『주역』의 괘변(卦變)·하도(河圖)·태극(太極)·양의(兩儀)·작괘법(作卦法)에 대한 문답과 『논어』 「학이」 등에 대한 문답, 그리고 『능엄경』에 대해 문답한 것이다. 원래는 18조항이었으나 8조항은 유실되고 지금 남아 있는 부분은 10조항뿐이다. 서울 신문관(新文館)에서 1920년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