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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아육왕경

본문

한자1
[恒沙寺]
한자2
뜻(설명)
근심 걱정이 없다는 뜻으로 무우(無憂)라고도 번역하며 구역은 아서가(阿恕伽), 신역은 아수가(阿輸伽)로 음역한다. 고대 인도 마우리아왕조 제3대 왕으로 BCE 3세기경 인도 남부를 제외한 인도 전역을 통일하여 전성기를 맞이한 임금이다. 즉위 8년에 칼링가국(ⓢKaliṅgā)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살육의 참상을 목격하고 불교에 귀의하였다고 한다. 불교에 귀의한 후 팔만사천의 사찰과 팔만사천의 보탑을 건축하고 사절단을 파견하여 불교를 전파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 마힌다(ⓢ Mahinda)와 딸 상가밋타(ⓢ Saṅghamittā)를 스리랑카에 사절로 파견하기도 했다. 불교의 가르침을 통치의 기본으로 선언하였으며, 그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을 새긴 석주(石柱)와 불타의 유적 순례를 기념하는 불탑을 세웠다. 왕의 주선으로 도읍지인 화씨성(華氏城)의 아육승가람(阿育僧伽藍)에서 경(經)·율(律)·논(論)의 삼장(三藏)을 정리하는 제3차 결집(結集)을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