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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아현사

본문

한자1
[該攝]
한자2
뜻(설명)
1권. K813, T151.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세상 모든 것에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된다는 불교의 근본 입장을 설명하고, 십이연기와 5계 등에 대해서 설명한 경전으로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정의경(正意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만법의 근원은 마음이며, 마음을 올바르게 쓰느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길은 크게 달라진다고 설하신 경전이다. 생사의 길을 윤회하는 것은 바로 무명(無明) 때문이며, 올바른 수행으로 진리를 깨달아 지혜를 얻을 것을 강조하신다. 또한 부처님 자신이 진리를 위해 출가하여 정진하였음을 설명하시고, 오계(五戒)와 사념처(四念處) 및 기타 수행법을 설명하며 그것을 닦도록 권하신다. 이 경은 부처님의 기본적인 가르침이 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경이다. 스리랑카의 상좌부 계통에서 전한 경을 번역한 것으로 보이며, BCE 2세기경에는 이미 원전이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 이역본으로 『불설충심경(佛說忠心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