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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본문

한자1
[解深密經]
한자2
Sandhīnirmocanasūtra
뜻(설명)
아(阿)는 입을 벌리고 내는 소리로 자음(字音)의 첫 글자이다. 훔(吽)은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로 자음의 끝 글자이다. 이것이 달라져서 밀교에서는 이 두 글자를 제법의 최초와 최종(最終)에 배대하여 아 자는 만유 발생의 이체(理體), 훔 자는 만유 귀착(萬有歸着)의 지덕(智德)이라고 한다. 밀교에서는 이 둘을 우주의 시원(始原)과 구극(究極)을 상징하는 근본 진리라고 한다. 사원의 중문(中門) 양쪽에 마주 서 있는 인왕(仁王)과 향배(向拜)의 두 기둥에 조각한 사자가 하나는 입을 벌리고, 하나는 입을 다문 것이 이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