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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안심암

본문

한자1
[行境十佛]
한자2
뜻(설명)
1)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사찰로 신라시대 775년(혜공왕 11)에 진표(眞表)가 절을 지은 뒤 수십 명의 제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의미로 안심사라고 했다고 한다. 1325년(충숙왕 12)에 원명국사(元明國師)가 중창하고, 1613년(광해군 5)에 비로전을 중건했으며 1626년(인조 4)에 송암(松庵)이 중수했다. 1672년(현종 13) 대웅전을 중수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일시 폐사되기도 했다. 1980년과 1989년에 대웅전을 중수하고 1984년에 요사를 새로 지었다. 2)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사찰로서 638년(선덕여왕 7) 자장(慈藏)이 창건하고 부처의 사리 10과와 치아사리 1과를 이 절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자장이 기도하던 중 부처님이 나타나 “열반성지 안심입명처로 가라.”고 하였다. 자장이 마침 이곳에 와 보니 산세가 부처님의 열반상을 닮았으므로 절을 짓고 안심사라 하였다고 한다. 『안심사사적비문』에는 고려 태조(재위, 918~943) 때 활동하던 조구(祖求)가 세웠다고 적혀 있다. 875년(헌강왕 1) 도선(道詵)이 중창하고, 1601년(선조 34) 수천(守天), 1710년(숙종 36) 신열(信悅)이 중창하였다. 당시에 대웅전과 약사전 등 30여 동의 건물과 석대암(石臺庵)문수암 등 20여 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한다. 이때 명응(明膺)이 부도전을 세우고 부처 사리를 모셨으며, 영조가 직접 글씨를 써서 보내와 어서각(御書閣)을 세워 보관하였다. 1950년 625전쟁으로 불에 탄 것을 다시 중창하였고, 1991년 적광전과 요사를 지었다. 1993년에는 적광전에 제석천룡탱화를 봉안하였으며, 1995년부터 일주문과 법화불교대학·약사암·법당을 새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