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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사

본문

한자1
[行滿]
한자2
뜻(설명)
1)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화개산 남쪽에 있던 사찰이다. 2)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사찰이다. 왕건이 금주(지금의 영등포·금천·광명·박달동·석수동)와 과주(지금의 서초·과천·안양 안양동 및 동안구 전역·군포)를 징벌하려고 삼성산으로 가던 중 산꼭대기에 구름이 오색으로 찬란한 모습을 보고 사람을 시켜 알아보라고 했다. 이때 구름 밑에서 자신을 능정(能正)이라 칭하는 노승이 내려와 지금의 자리에 사찰을 세우고 안양(安養)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절을 다 지은 후에는 공동 책임자였던 능정에게 도승통의 칭호를 내렸고, 대각국사 의천이 이곳으로 와 능정의 진영을 참배하고 조사당에서 경전을 읽고 가기도 했다. 또한 김부식이 탑명을 지었으며, 무신정권 때는 주변 절들의 승려와 같이 거병, 최충헌을 척살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1381년(우왕 7)에는 최영이 안양사 7층전탑을 중수했고, 1383년(우왕 9)에는 전탑의 사방과 절의 회랑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세종이 폐사 직전 상태인 이 절을 중수하고자 했으나 신하들이 극구 반대했으며, 문종 때에도 반복되었다. 16세기경 폐사된 것이 2006년 발굴조사에 의해 강당터에서 ‘안양사’라는 명문기와가 발견되어 고려시대의 안양사 터로 밝혀져 사지로 보존되고 있다. 3)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율이리에 있던 사찰로, 863년(경문왕 3) 범일국사가 창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