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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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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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437, T1394.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번역자 미상으로 후한(後漢)시대(25~220)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안택주』라고 하며, 별칭으로 『안택법』이라고도 한다. 집안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진언과 그 효능을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사위국에 있을 때, 대중 가운데 슬픔에 잠긴 한 장자의 아들들을 발견한다. 이들에게 그 사유를 물으니, 자신들의 집에 재앙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면서 이를 없애는 방도를 물었다. 부처님은 장자의 집에 이르러 미묘한 법을 설하고, 집안을 지키는 안택정신(安宅精神)을 불러 훈계했다. 그리고 안택재(安宅齋)를 설했다. 이 재는 집터를 평안하게 하는 귀신들을 위해 경을 읽는 의식으로, 비구가 주관한다. 먼저 마당에 여러 가지 향을 사르고 등을 밝혀 『안택신주경』을 읽는다. 그리고 집안의 귀신들을 향해 집안의 사람들을 근심하게 하지 말하고 경고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안택재를 올리면 집안이 평안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