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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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중국 승려(557~610). 속성은 이씨. 어려서 신도(信都)의 승변법사에게 가서 10세에 득도. 이름을 도강(道江)이라 고치고, 경과 논을 읽기도 하고 강설도 하였다. 16세에 아버지가 죽은 뒤부터 명성이 퍼지는 것을 싫어하여 물러가 글에만 뜻을 두고,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후에는 율장의 연구에 진력하였다. 21세 때 북주(北周)의 무제에게 불려서 통도관학사(通道觀學士)에 올라 언종(彦琮)이라 이름을 고쳤다. 583년(개황 3)에 수(隋)의 고조를 뵙고 『변교론(辯敎論)』을 지었으며, 이 해에 서역의 불경(佛經)이 들어오니 왕명으로 궁중의 번역관(館)에 들어가 번역에 힘썼다. 610년(대업 6) 7월에 세수 54세로 입적하였다. 전후에 번역한 경전은 23부 1백여 권이며, 저서로는 『중경목록(衆經目錄)』『변교론』『서역지(西域志)』『통극론』『달마급다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