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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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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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중국 강서성(江西省) 북부 막부산맥 동쪽에 있는 산. 동진 시대부터 불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동림사·서림사·천불사·개선사·만삼사·여산사 등을 비롯하여 많은 사찰들이 있다. 자소(紫霄)·쌍검(雙劍)·상소(上霄)·철선(鐵船)·오로(五老)·향로(香爐) 등 40여 개의 기이한 봉우리가 높이 솟았고, 지금도 내외(內外)국 사람들의 별장을 짓는 이가 많다. 이 산은 남장산(南障山), 남강산(南康山)이라고도 하였는데, 주 무왕 때 광속(匡續)이란 사람이 작은 집[草廬]를 짓고 있다가 위열왕 때 조정에서 맞아 가고 집만 남아서 여산, 또는 광산(匡山)이라 하게 되었다. 불교와 관계가 있게 된 것은 동진 381년(태원 9) 혜원(慧遠)이 이 산으로 들어가 수행도량으로 삼고, 백련사(白蓮社)를 결성한 이후부터이다. 그 뒤부터 강남불교의 한 중심지가 되었다. 많은 사찰들이 태평천국의 난 때 소실되었으며, 현재는 40여 개의 사찰이 현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