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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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隱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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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 생몰연대 미상인 당나라 때 율사이다. 수도인 장안(長安, 西安)의 안국사(安國寺)에 주석하였다. 계율에 정통하고 비니(毘尼)를 잘 닦았다. 당 대종 대력 연간(766~779)에 법려(法礪)의 『사분율소』계열과 현장(玄奘)의 제자 회소(懷素)의 『사분율기』 계열이 대립하자 대종이 778년(대력 13)에 여정을 종주(宗主)로 삼아 안국사에서 두 계열의 이견을 조정하여 통일본을 완성토록 하였다. 2) (1163~1228) 조동종(曹洞宗) 승려로 중국 절강성 월(越) 출신이다. 자는 장옹(長翁)이며, 천동산에 있었으므로 천동여정(天童如淨)이라고도 한다. 남송 1163년(융흥 1)에 태어나 어려서 유학(儒學)을 배우고, 자라서 불법을 배웠다. 19세에 교상(敎相)의 학을 버리고, 설두산에 가서 지감(智鑑)을 만나 정전백수자화(庭前栢樹子話)에 깨치고, 지감의 법을 이었다. 그 후 40년 동안 행각하면서 여러 선찰에서 공부하였다. 정자사(淨慈寺)에 있다가 1224년(가정 17) 왕명으로 천동산에 나아가 자의(紫衣)를 받았으며, 1228년(소정 2) 7월에 세수 66세로 입적하였다. 저서로는 『여정선사어록(如淨禪師語錄)』 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