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별찬
본문
한자1
[弘濟庵]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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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1책. 조선시대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묘법연화경』을 선의 입장에서 해석한 책. 목판본. 『법화경별찬(法華經別讚)』이라고도 한다. 『묘법연화경』 28품마다 찬(讚)을 쓰고 송(頌)을 붙였다. 구성은 크게 서문과 본문으로 되어 있다. 서문에서는 자신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와 목적을 서술하였다. 『연경별찬』 본문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경의 종지를 밝히는 부분이고, 둘째는 『묘법연화경』 전7권의 대의를 드러내는 부분이며, 셋째는 『묘법연화경』 28품을 별도로 찬하는 부분이다. 김시습은 이 찬을 쓰면서 『묘법연화경』을 올바로 이해하는 방법과 태도에 많은 중점을 두었다. 각 장에서는 공통적으로 선지(禪旨)나 경의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인증(引證)을 거쳐 결론과 결송(結頌)을 맺음으로써 전체적인 의미를 명확히 하였다. 경북 문경 지화산 쌍룡사(雙龍寺)에서 1524년(중종 19)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