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분
본문
한자1
[幻師]
한자2
ⓢ
māyākāra
ⓟ
ⓣ
뜻(설명)
담란(曇鸞)의 『정토론주(淨土論註)』의 「부단번뇌득열반분(不斷煩惱得涅槃分)」에 있는 말이다. 열반의 분위(分位) 또는 열반의 인(因)을 말한다. 분(分)은 네 가지 뜻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원만치 못하다[未圓]는 뜻으로 극락에 왕생하여 열반의 한 부분을 얻었다는 것을 말한다. 둘째, 인(因)이란 뜻으로 열반에 이르는 인분(因分), 곧 정정취(正定聚)의 자리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셋째, 분과 전체가 걸림없다[分圓無礙]는 것에서 열반의 분이 그대로 전체라는 의미이며, 열반의 분을 얻었지만 열반의 전체를 얻은 것과도 차별이 없음을 나타낸다. 넷째, 분제(分齊)의 뜻으로 열반의 분위(分位)로서, 열반의 증과(證果) 그 자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