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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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1
[果]
한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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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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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 인(因). 열매란 뜻. 변하여 원인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법을 말한다. 온갖 법은 모두 원인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지만, 열반과 같은 무위법(無爲法)은 인(因)에서 생긴 과가 아니고 오랜 수행 끝에 증득되는 것이므로 열반의 묘과(妙果)라 한다. 유식종(唯識宗)에서는 과의 종류를 5과·9과 등으로 나눈다. 5과는 등류(等流)·이숙(異熟)·사용(士用)·증상(增上)·이계(離繫)이고, 9과는 5과 위에 안립(安立)·가행(加行)·화합(和合)·수습(修習)의 4과를 더한 것이다. 또 인(因)이 되어 뒤에 자과(自果)를 취하는 것을 취과(取果), 힘을 주어 생기게 함을 여과(與果), 습관에 따라 이루는 것을 습과(習果), 업을 따라 얻는 것을 보과(報果), 선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선과(善果), 악한 인에 따라 나는 법을 악과(惡果), 괴로운 과보를 고과(苦果), 즐거운 과보를 낙과(樂果)라고 한다. 식(識)·명색(名色)·육입(六入)·촉(觸)·수(受)를 현재 5과, 생(生)·노사(老死)를 미래 2과, 수다원·사다함·아나함·아라한을 4사문과(沙門果), 독각(獨覺)의 과를 독각과(獨覺果), 부처의 과를 불과(佛果), 혹은 묘과(妙果)·무상과(無上果)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