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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염불선

본문

한자1
[懷素]
한자2
뜻(설명)
선정과 염불을 병행하는 수행이다. 보리달마계(菩提達磨系)의 선자(禪者)로서 염불선(念佛禪)을 닦은 사람들로는 5조 홍인(弘忍) 문하의 금주법지(金州法持)자주지선(資州智詵)선집(宣什) 등이 있고, 지선계(智詵系) 검남파(劍南派)에는 처적(處寂)정중무상(淨衆無相)보당무주(保唐無住)와 남악승원(南嶽承遠) 등이 있다. 6조 혜능(慧能) 문하로는 남양혜충(南陽慧忠)이 염불을 창도(唱導)했지만, 당대(唐代)에는 번창하지 못하였다. 송대(宋代)에는 법안종(法眼宗)의 영명연수(永明延壽)가 자민류(慈愍流) 염불선을 창했으며, 오월(吳越)의 충의왕(忠懿王)은 영명사(永明寺)에 염불 도량으로 서방향엄전(西方香嚴殿)을 건립하였다. 운문종(雲門宗)에서는 천의의회(天衣義懷)와 그 제자인 혜림종본(慧林宗本)양걸(楊傑) 등이 선정겸수(禪淨兼修)의 입장을 취하였다. 임제종(臨濟宗)의 황룡오신(黃龍悟新)과 조동종(曹洞宗)의 진헐청료(眞歇淸了) 등도 염불선을 주장하였다. 원대(元代) 이후는 중봉명본(中峰明本)천여유칙(天如惟則)북간거간(北澗居簡)천녕범기(天寧梵琦) 등이 염불선을 주장하였다. 특히 운서주굉(雲棲袾宏)감산덕청(憨山德淸) 등에 의하여 염불선이 전승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