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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염불인유경

본문

한자1
[懷讓]
한자2
뜻(설명)
『한국불교전서』제6책에는 ‘염불인유경’이라는 큰 제명 아래 「염불요문(念佛要門)」과 「수삼밀증염불삼매문(修三密證念佛三昧門)」의 2편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문헌군을 최초로 언급한 일본인 오노 겐묘(小野玄妙)는 1937년 간행된 자신의 책에서 「염불인유경(念佛因由經)」「수삼밀증염불삼매문」「구생행문요출(求生行門要出)」의 3편으로 구성된 ‘염불법문(念佛法門)’이라는 문헌을 언급하였다. 『한국불교전서』는 오노 겐묘가 「수삼밀증염불삼매문」이 “인유경에서 나왔다[出因由經].”라고 말한 것에 의거해 이 문헌군의 전체 제목을 『염불인유경』이라 하고, 제1편을 「염불요문」, 제2편을 「수삼밀증염불삼매문」으로 수록하였다. 이후 오노 겐묘가 언급했던 제3편 「구생행문요출」이 추가로 발견되어 『한국불교전서』 제11책에 별도로 수록하였다. 「염불요문」은 5정심(五停心)을 닦아 5장(五障)을 통달하고 오탁(五濁)을 벗어나 삼매의 힘으로 구품연화대에 왕생하는 수행법을 설명하였는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10종 염불이 제시되었다. 「수삼밀증염불삼매문」에서는 염불법을 유상(有相)염불과 무상(無相)염불의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 유상염불은 호흡과 조화를 이루며 칭명(稱名)하면서 염주를 헤아리는 방법이고, 무상염불은 호흡과 조화를 이루며 관상(觀想)하면서 삼매를 성취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