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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영동무외심

본문

한자1
[興寧寺]
한자2
뜻(설명)
갓난아이의 두려움 없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일본 진언종(眞言宗)의 구카이(空海)가 『대일경(大日經)』『보리심론(菩提心論)』등을 근거로 하여 세운 판교(判敎)하는 십주심(十住心)의 하나이다. 범부외도가 인과(因果)의 도리를 조금만 알고, 인간의 번잡을 싫어하며 천당의 복락을 듣고, 십선(十善) 등 행(行)을 닦아서 삼악도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데 도달한 지위이다. 하늘에 태어나게 하는 승[天乘]의 주심(住心)에 해당한다. 또 진언행자(眞言行者)에 대하여 말하면, 삼밀(三密)의 수행이 점점 진취된 자리로 재액(災厄)의 속박을 조금 벗었으므로 무외(無畏)라 하지만 이는 마치 어린아이의 철없는 무외와 같을 뿐 아직 진정한 열반의 즐거움을 얻은 것이 아닌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