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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영심

본문

한자1
[希有人]
한자2
뜻(설명)
신라 하대의 법상종 승려로 경덕왕 때 진표(眞表)율사의 제자이다. 진표가 부사의산방 혹 진문(眞門)의 대덕방에 있을 때 속리산의 영심이 융종(融宗)불타(佛陀)와 함께 진표에게 와서 “우리들이 불원천리하고 와서 계법(戒法)을 구하오니 법문을 주시옵소서.”라고 하자, 진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세 사람이 복숭아 나무에 올라갔다가 땅에 떨어지며 참회하니 진표가 교를 전하여 관정(灌頂)하고, 가사발우『공양차제비법(供養次第秘法)』1권『점찰선악업보경(占察善惡業報經)』2권189간자(簡子)를 주면서 속리산에 가서 길상초(吉祥草)가 난 곳에 절을 짓고 교법을 널리 펴라고 하였다. 영심 등은 그 말을 따라 속리산에 절을 짓고 길상사[현재의 법주사(法住寺)]라 하고, 점찰법회(占察法會)를 베풀어 교법을 편다. 헌덕왕의 심지왕자(心地王子)가 와서 배우고 간자(簡子)를 전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