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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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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보물. 높이 4.28m.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입구에 있다. 법회나 설법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사찰에서는 입구에 당(幢: 불화를 그린 기)을 매다는데, 당을 매다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고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통일신라 초기부터 사찰 입구에 세워지기 시작했다. 영주 부석사 입구에 있는 당간지주는 1m 간격으로 마주 서 있다. 마주하고 있는 안쪽과 바깥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 바깥쪽의 양 모서리를 둥그스름하게 다듬었다. 두 기둥 사이에는 정사각형으로 된 받침 위에 원형으로 돌출시켜 가운데 홈을 파두었는데 깃대를 세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의 지주로 각 부분이 간결하고 단아하게 조각된 것으로 보아 통일신라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