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남리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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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대길 159에 위치하며 보물로 지정되었다. 옛 한광사의 불전 앞에 동서로 서 있던 쌍탑 중 하나로, 이 탑의 기단석 한 면을 열자 그 안에서 영천 화남리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되었다.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받침돌만 남아 있다. 기단은 네 모서리와 가운데에, 탑신의 몸돌에는 네 모서리에 각각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으며, 낙수면은 약한 곡선을 그리며 경쾌하게 표현되었다.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경에 조성되었으며 각 층의 지붕돌과 몸돌이 하나의 돌로 조각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