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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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4권 1책. 조선시대 영허해일(暎虛海日, 1541~1609)의 시문집. 목판본. 첫 부분에 천태산인(天台山人)이 쓴 서문이 있다. 1권에는 5언절구 5편, 7언절구 16편, 2권에는 5언절구 29편, 3권에는 7언율시 14편, 부(賦) 3편, 4권에는 「유산록(遊山錄)」과 「보응당영허대사행장(普應堂暎虛大師行狀)」, 그리고 신파거사(新坡居士)가 쓴 발문이 있다. 자연 찬미와 함께 중도적(中道的) 삶을 노래한 것이 많다. 시문 수가 많지 않지만, 다양한 시와 산문의 형식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설전(浮雪傳)」은 부(賦) 편에 실려 있으나 전례를 찾기 어려운 승전적(僧傳的) 소설로서 부설이 성불을 이루는 자취를 서사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유산록」 3편은 영허 자신이 유력했거나 주석했던 지리산묘향산금강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곳에서의 인연을 소개하였다. 조선 1635년(인조 13) 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