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저

오고저(五鈷杵五古杵) 또는 오고(五鈷五古五股)라고도 한다. 금강저(金剛杵)의 오고(五鈷)로 된 것을 말한다. 밀교에서 중시하는 법구(法具)로 오고는 오지(五智)오불(五佛)오부(五部)를 표한 것이다. 오고저가 양쪽으로 달려 있어서 모두 십고(十股)가 되는데 이는 십바라밀(十波羅蜜)을 상징하며 10종 번뇌를 부수고 10종 진여를 증득하여 십지(十地)를 성취하는 것을 상징한다. ⇨ 금강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