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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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책. 조선시대 오암의민(鰲巖毅旻, 1710~1792)의 시문집. 목판본. 앞부분에 성대중(成大中)의 서문이 있다. 5언절구 51수, 5언율시 71수, 7언절구 80수, 7언율시 78수, 4언으로 된 영찬(影贊) 1수 등 총 281수의 시, 서(書) 10편, 기(記)소(疏)상량문(上樑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끝에는 「임종게(臨終偈)」와 「행장(行狀)」이 실려 있다. 문집의 대부분이 시로 되어 있는데, 시는 불도에 관한 것이거나 아니면 불도에 따른 삶의 참된 도리에 관한 깨우침을 노래한 것이 많다. 이 밖에도 영물시(詠物詩), 심회를 읊은 시, 사대부들과 교유한 시들도 많다. 특히 성대중과의 교유는 매우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書) 10편은 지방 관직에 있는 선비들과 주고받은 글이며, 기(記)로는 「옥련암중창기(玉蓮庵重創記)」가 있고, 문으로는 「주종문(鑄鐘文)」과 「천왕문중창상량문(天王門重創上樑文)」이 있다. 「천모소(薦母疏)」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성을 보여 주는 글이다. 경북 포항 내연산 보경사(寶鏡寺)에서 1792년(정조 16)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