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거천

수타발사(首陀跋娑)출타바사사(秫陀婆娑私)수타수(首陀穗)라 음역하고, 오정거처(五淨居處)오나함천(五那含天)오불환천(五不還天)오정거(五淨居)정거(淨居)라 번역한다. 성자(聖者)가 거주하는 색계 제4선천(四禪天)의 아홉 천 가운데 다섯 하늘이다. 성문(聲聞) 제3과인 아나함과를 증득한 성자가 나는 곳이다. 무번천(無煩天)무열천(無熱天)선현천(善現天)선견천(善見天)색구경천(色究竟天)의 다섯이다. 무번천은 괴로움과 즐거움이 없어 몸과 마음에 번거로움이 없는 곳이다. 무열천은 일체 번뇌의 열뇌(熱惱)가 없는 곳이다. 선현천은 천중(天衆)의 미묘한 과보가 나타나는 곳이다. 선견천은 장애가 없어 시방을 환히 볼 수 있는 곳이다. 색구경천은 색계의 가장 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