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장

5종의 여래장(如來藏)을 말하며, 공덕의 차별상에 따라 한 여래장과 여래장의 덕을 따라 다시 4종을 나누기도 한다. (1) 여래장(如來藏): 장은 자성(自性)이란 뜻으로 물심(物心) 제법은 여래의 자성을 드러내지 않고, 무아(無我)를 상(相)으로 하여 여래장이라 한다. (2) 정법장(政法藏): 또는 법계장(法界藏)이라고 한다. 장은 인(因)이란 뜻으로 성자(聖者)가 사념처관(四念處觀) 등을 닦을 때 이 성품을 대상으로 하여 정법장이라 한다. (3) 법신장(法身藏): 장은 지득(知得)의 뜻으로 일체의 성자는 정성(正性)을 믿고 수행하여 열반 4덕(四德)과 일체 여래의 공덕을 얻으므로 이 성품을 법신장이라 한다. (4) 출세장(出世藏): 또는 출세간상상장(出世間上上藏)이라 한다. 장은 진실의 뜻으로 불성은 세간의 허망한 상(相)을 여의고, 진실하여 무너지지 않은 뜻으로 출세장이라 한다. (5) 자성청정장(自性淸淨藏): 장은 비밀의 뜻으로 일체법이 불성(佛性)에 따르면 사특함이 사라지고 청정하여 크게 이익하고, 어기면 더러워져서 손상하므로 자성청정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