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인과
본문
한자1
한자2
ⓢ
ⓟ
ⓣ
뜻(설명)
『화엄경(華嚴經)』에서 설하는 이치를 다섯 번의 인과로 나눈 것으로 화엄오주인과(華嚴五周因果)라고도 한다. (1) 소신인과(所信因果): 제2 「여래현상품」에서 제5 「화장세계품」까지는 비로자나불의 과상(果上)의 덕을 말하였고, 제6 「비로자나품」에서는 옛적에 닦던 인행을 말하였다. (2) 차별인과(差別因果): 제2회 「여래명호품」에서 제7회의 「보살주처품」까지 26품에서는 50위의 인행이 차별한 것을 말하였고, 다음의 「불부사의법품」과 「여래십신상해품」과 「여래수호광명공덕품」에서는 부처님 과상의 3덕(三德)이 차별한 모양을 말하였다. (3) 평등인과(平等因果): 제7회의 「보현행품」에는 보현의 원만한 인행을 말하고, 「여래출현품」에서는 비로자나불의 원만한 과상을 말하였다. 앞에 있는 차별한 인과의 모양을 융통하여, 인은 반드시 과를 포섭하고 과는 반드시 인을 포섭하는 것이므로 인과 과가 서로 융통하여 둘이 아닌 것을 설하고 있다. (4) 성행인과(成行因果): 제8회의 「이세간품」에는 처음에 2천의 수행하는 법을 말하여 인행을 밝히고, 다음에는 여덟 가지 모양으로 성불하는 큰 작용을 말하여 과위(果位)의 모양을 말하였다. (5) 증입인과(證入因果): 제9회의 「입법계품」에는 처음 본회(本會)에서 부처님의 자유자재한 작용을 말하여 증득하는 과상을 보였고, 다음에는 선재동자가 선지식들을 방문하면서 인행을 닦아서 법계의 법문에 들어가는 일을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