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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오즉불무

본문

한자1
한자2
뜻(설명)
선종의 화두(공안)로 깨달음이 없지는 않다는 말이다. 조금이라도 깨달음의 자취가 남아 있다면 본분에서 멀어진다는 의미이다. 중국 경조(京兆)의 미호(米胡)화상이 어떤 승려를 시켜 앙산(仰山)에게 묻기를 “지금 사람도 깨치는 것을 필요로 합니까?”하였다. 앙산이 “깨치는 것은 없지 않거니와 제이두(第二頭)에 떨어지는 것을 어찌하랴!”라고 답하였다. 그 승려가 돌아가서 미호에게 말하니 미호가 긍정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