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야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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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772, T142. 번역자 미상.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서진(西晋)시대(265~ 317)에 번역되었다. 줄여서 『옥야경(玉耶經)』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였다. 급고독장자의 며느리인 옥야는 매우 아름다웠는데, 반면 몹시 교만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었다. 부처님께서는 급고독장자의 청에 따라 그 집으로 가서 옥야에게 법을 설하신다. 얼굴이 예쁜 것이 참다운 단정함이 아니며, 마음이 고와야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고 하며 여성이 지니고 있는 3가지 장애와 10가지 좋지 않은 점을 설하신다. 또한 다섯 종류의 아내가 있음을 설하신 뒤에 남편과 어른을 모시는 다섯 가지 착한 방법과 세 가지의 나쁜 일을 일러주신다.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참회하는 옥야에게 부처님께서는 오계를 주시며 정법을 향해 열심히 정진할 것을 설하신다. 팔리 원전을 비롯해 여러 이역본이 있으므로 원형은 BCE 3세기경에 성립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역본으로 『아속달경(阿遬達經)』『옥야경(玉耶經)』『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1 「비상품(非常品)」의 제9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