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암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에 있는 사찰. 931년(경순왕 5)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창건 당시 바위 틈에서 옥천이 솟아나 기존의 오봉사(五峰寺)에서 옥천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전한다. 고려 1375년(우왕 1) 원음(圓音)이 중창하였고, 이후 조선시대에는 네 차례에 걸친 중창과 중수가 이루어졌다. 1696년(숙종 22) 신환(愼還)이 중창, 1718년(숙종 44) 행림(幸林)이 중건, 1737년(영조 13) 원회(元晦)찬민(贊敏)수맹(守孟)이 안세도(安世道)의 시주로 중수, 1792년(정조 16)에는 문성덕(文聖德)의 시주를 얻어 또 다시 초연(楚演)과 지성(志性)이 법당과 요사채를 중건하였다. 대웅전 및 삼성각 중수할 때에 대들보에서 발견된 상량문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