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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온실세욕중승경

본문

한자1
한자2
뜻(설명)
1권. K367, T701. 고려대장경에는 경전명 앞에 ‘불설(佛說)’이 추가로 명기되어 있다. 후한(後漢)시대에 안세고(安世高)가 148년에서 170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온실경』이라고도 한다. 따듯한 욕실을 마련하여 승려를 목욕시키는 공덕에 대해 설한 경전이다. 부처님이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인사굴산(因沙崛山)에 머물 때, 내녀(奈女)의 아들인 기역(耆域)이라는 의사가 부처님을 찾아와서 부처님을 비롯한 여러 제자들과 보살들이 따듯한 욕실에서 목욕하시도록 하고 싶다고 청하였다. 그의 청을 들은 부처님께서는 승려들이 목욕하기 위해서는 먼저 맑은 물과 팥, 비누, 내의 등 7가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후 목욕을 하면 풍병과 습진 등의 병을 없앨 수 있으며 몸이 거뜬해지고 눈이 맑아지는 등 7가지의 이로움이 있다고 설하고, 이렇게 공양하는 이는 병이 없고 태어날 때마다 청정하여 몸매가 단정하게 되는 등 7가지의 복을 받는다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