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관사

중국 강소성 강령부 봉황대에 있는 사찰이다. 와관사(瓦棺寺)라고도 쓴다. 364년(흥령 2) 혜력(慧力)이 창건했고, 축법태(竺法汰)축승부(竺僧敷)축도일(竺道一)지둔림(支遁林) 등이 이곳에서 개강(開講)하였다. 396년(태원 21) 당탑(堂塔)이 불타자 칙명(勅命)으로 다시 세웠다. 그 후 혜과(慧果)구나발마(求那跋摩)보의(寶意) 등이 경론을 강설하고 범경(梵經)을 번역하였다. 567년(광대 1) 이후 천태대사도 이곳에서 포교하였다. 937년(당 승원 1) 승원사(昇元寺)라 개칭하고, 송나라 태평흥국(976~984) 때는 숭승사(崇勝寺)라 개칭하였다. 지금은 황폐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