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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정수사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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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정수사길 18에 있으며 보물로 지정되었다. 완주 정수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910년경 전주 위봉사에서 이안했다는 전언이 있으나 발원문에는 “全羅道 全州府○○”로만 기록되어 원래 봉안처는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전주 일대의 사찰에서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삼존불상은 1652년(순치 9)에 조각승 무염이 수조각승을 맡아 여섯 명의 보조 조각승을 이끌고 완성한 작품이다. 무염이 수조각승을 담당한 작품들은 1635년의 불갑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 다수의 존상이 전하고 있으나 정수사의 아미타삼존상은 조형적 측면과 규모면에서 볼 때 무염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알려진 무염 제작의 불상들 가운데 뛰어난 작품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