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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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책. 조선시대 조관용담(慥冠龍潭, 1700~1762)의 시문집. 목판본. 앞부분에는 신순민(申舜民)의 서문과 홍계희(洪啓禧)의 서(書)가 있고, 뒷부분에는 최재경(崔載卿)의 발문과 혜암(惠庵)이 지은 조관의 행장, 문인 한성(澣惺)이 쓴 후발(後跋)과 저자의 친필 서간문 2편이 있다. 본문에서 시는 5언절구 46제 48수, 7언절구 79제 86수, 5언율시 24제 24수, 7언율시 50제 53수가 실려 있고, 문은 유문(遺文) 1편, 중창기 1편, 통문(通文) 1편 등 총 3편이 실려 있다. 용담은 자연에 의지하여 자연과 함께하며 무소유와 대자유의 거리낌 없는 무애의 삶을 살고자 했으니, 그러한 선사의 면모를 5언절구 <술회(述懷)>에서 살펴볼 수 있다. 「촉임종재방도인등유문(囑臨終在傍道人等遺文)」은 용담이 임종 때 유언한 것이다. 나고 죽음이 구름의 출몰과 같으므로 실다운 것이 없음을 밝힌 다음, 상례에 있어 부질없이 부고를 하거나 49재를 모두 지내지 말고, 미타불공(彌陀佛供) 한 번으로 그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 진주 대암암(臺巖庵)에서 조선 1768년(영조 44)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