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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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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조선 말기의 승려로 근대의 선지식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서울 대각사 진종(震鐘, 1864~1940)의 법호이며 속명은 상규(相奎)이다.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에서 출생하여 16세에 해인사(海印寺)로 출가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만해와 함께 불교계를 대표하여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고 이후 옥고를 치렀다. 불교의 대중화 운동을 위하여 한문 경전을 한글로 번역하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민족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대각교(大覺敎)를 창설하고 대각교 운동을 펼쳤다. 1922년 중국 연길에 대각교당(大覺敎堂)을 설립하여 독립운동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1940년 2월 24일 세수 77세, 법랍 61세로 입적하였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저서로는 『수심론(修心論)』, 『귀원정종(歸源正宗)』, 『용성선사어록(龍城禪師語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