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형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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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1권. K780, T597. 오(吳)나라 때 지겸(支謙)이 223년에서 253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별칭으로 『난용왕경(難龍王經)』『항용왕경(降龍王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아난빈저(阿難邠低) 가람에 머물 때였다. 아난빈저가 부처님과 그 제자들을 아침공양에 초대하였다. 부처님이 천상에 올라서 그곳으로 가고자 하였는데, 두 용이 분노하며 방해하였다. 이에 애파(愛波)라는 아라한이 이를 저지하려다 실패하자 마침내 목건련이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해결하게 된다. 목건련은 변화를 일으켜 두 용의 몸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고통스럽게 한 뒤에 스스로 큰 용으로 변해 두 용을 에워싸니 결국 두 용은 목건련에게 항복하고 용서를 빈다. 이후 용들은 부처님으로부터 오계(五戒)를 받게 된다. 부처님에게서 목건련의 공덕을 들은 아난빈저는 그를 찬탄하면서 일행을 공양한다. 부처님은 아난빈저에게 “득도한 사람에게 공양하였으므로 착한 귀신이 집을 옹호하여 안온하게 하리라.”고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