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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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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설명)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松山洞)에 있는 사찰이다. 사람들에게 효(孝)의 모범을 보여준 효찰대본산(孝刹大本山)이기도 하다. 또한 5개 규정소(糾正所: 강남의 봉은사, 양주의 봉선사, 남한산의 개운사, 북한산의 중흥사, 수원의 용주사) 중 하나이다. 이 사찰은 본래 854년(문성왕 16)에 염거(廉居: 도의국사의 제자이자 보조체징의 스승)가 창건하고 갈양사(葛陽寺)라 하였다. 이후 폐사가 되었으나 지광이 광종(光宗) 때에 갈양사를 복원하였다. 정조(正祖)가 용주사를 창건하게 된 배경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그의 부친인 장조(莊祖), 즉 영조(英祖)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思悼世子)에 대한 왕의 한 맺힌 효심의 발로이다. 둘째, 왕권 강화를 위해 국민을 단합시키기 위한 것이다. 조선 1790년(정조 14) 장흥 보림사 승려 보경(寶鏡)을 팔도 도화주(都化主)로 삼아 갈양사 터에 용주사를 창건한다. 현륭원(顯隆園: 사도세자의 능)의 자복사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