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1)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주줄산에 있던 사찰이다. 운문암이라고도 한다. 2)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이다. 신라 560년(진흥왕 21)에이름 모를 신승(神僧)의 발원으로 중앙의 대작갑사(大鵲岬寺)를 중심으로 동쪽에 가슬갑사(嘉瑟岬寺), 서쪽에 대비갑사(大悲岬寺), 남쪽에 천문갑사(天門岬寺), 북쪽에 소보갑사(所寶岬寺) 등 5갑사를 창건한 것이 운문사의 시초이다. 신라 591년(진평왕 13) 원광국사가 중창, 조선 1690년(숙종 16) 송설(松雪)이 중창하였다. 처음에는 작갑사(鵲岬寺)라 하던 것을 고려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 사액(賜額)하였다. 보물로 금당전 석탑, 동호(銅壺), 석조 여래좌상, 사천왕 석주 등이 있다. 현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비구니전문교육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