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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전

관찰제법행경

본문

한자1
[觀察諸法行經]
한자2
뜻(설명)
4권. K405, T649. 수(隋)나라 때 사나굴다(闍那崛多, ⓢ Jānagupta)가 595년에 대흥선사(大興善寺)에서 번역하였다. 대승불교의 삼매관과 삼매 수행의 방법을 설한 경전으로 내용상 3품으로 나뉘어진다. 제1 「무변선방편행품(無邊善方便行品)」에서는 주로 삼매와 보살행에 대해 설하는데, 부처님께서 ‘결정관찰제법행(決定觀察諸法行)’이라는 수행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그 방법을 설하신다. 제2 「선세근상응품(先世勤相應品)」에서는 부처님께서 희왕(喜王)보살에게 과거 전생에 수많은 부처님과 보살들이 삼매를 통해서 선근을 얻었다는 인연 공덕에 대해 설명하신다. 또한 16자 다라니를 설하시고, 그것을 외면 깨달음을 얻어 부처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설하신다. 제3 「수기품(授記品)」에서는 부처님께서 희왕보살에게 깨달음을 얻겠다는 굳은 서원 등 십법(十法)으로 삼매를 닦는 것에 대해 설명하시고, 희왕보살의 전생 인연도 들려주신다. 이 경은 대승 초기에 성립된 것으로 삼매를 통해 공(空)의 실상을 깨닫고 모든 번뇌를 없앨 것을 강조한다.